서울광장에서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시민추모대회가 진행됐는데요. <br /> <br />유가족과 정부가 공동으로 준비한 첫 추모행사인데정부를 대표해 김민석 국무총리가 추모사를낭독했습니다. <br /> <br />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민석 / 국무총리] <br />유가족 여러분, 추모의 마음을 모아주신 국민 여러분. 오늘 우리는 이태원 좁은 골목에서 희생된 소중한 159 생명, 한 분, 한 분의 삶과 사라진 꿈을 기억하며 3년 전 그날의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약 <br />속하고 다짐하기 위해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못다 핀 젊은 꿈들도 이 자리에 함께하리라 믿습니다. <br /> <br />159개의 별이 되신 희생자분들께 정부를 대표하여 추모의 마음을 바칩니다. <br /> <br />먼 타국에서 안타까운 사고로 가족과 친구를 잃고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외국인 유가족분을 비롯한 모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. <br /> <br />이태원 참사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공적 책임과 공적 안전망의 붕괴가 불러온 참담한 재난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통령께서는 국가가 존재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함이다. <br /> <br />한없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 생명과 안전이야말로 국가의 첫 번째 존재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이태원 참사 이후 재난대응 기준이 정비되고 예방체계가 강화되고 정부와 시민이 힘을 모아 안전한 현장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는 유가족분들의 절규 앞에 우리는 아직 자유롭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며칠 전 정부의 합동감사를 통해 사전대비 미흡과 총체적 부실 대응이 참사의 원인이었다는 것이 다시 확인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진상규명은 미흡했고 징계는 부실했습니다. <br /> <br />책임에 상응하는 조치를 계속 취해 가겠습니다. <br /> <br />추모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정부를 대표하여 약속드립니다. <br /> <br />헤아릴 수 없는 고통 속에서도 목소리를 내주신 유가족분들의 간절한 뜻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. <br /> <br />반드시 기억하고 변화시켜서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내겠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분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추모시설을 조성해서 생명의 소중함과 안전의 가치를 일깨우는 우리 사회의 교육의 장을 만들겠습니다. <br /> <br />그 과정에서 유가족, 시민, 전문가 여러분의 의견에 귀기울이며 하나하나 풀어가겠습니다. <br /> <br /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. 정부는 국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02519525378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